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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아버지
작성자 정용관 작성일 2009-12-17 조회수 1548

아버지를 충령당에 2009년 12월 14일 모셨습니다.
하나님의 크신 사랑의 품에 안겨서 천국에서
영생복락누리실줄 믿습니다.
생전에 자식들을 위해서 고생도 많이 하시고
몸이 아프신 적도 여러해 있으셨습니다.
순례자와 같은 인생길 ... ...
그 수명이 70이요 강건하면 80이라고
80평생 나그네길을 마감하시고 천국에
안식하게 되셨습니다.
이밤 몇가지 아버지를 추억해 봅니다.
내가 어린시절(아마 6~7살) 아버지가 평상에
누웠을때 막내의 키가 아버지의 허리까지 밖에
오지 않아 " 아버지는 참으로 위대하고 크신분이라"
생각 했습니다.
손님대접하기를 좋아하셔서 아침,저녁 손님들이
많이 출입하시며 음식을 나누어 주셨습니다.
잔치가 있을때도 거지가 집에 오면 음식을 차려주면서 인정을 배푸시는 모습이 떠오릅니다.
내가 초등학교때 마을에 거지가 움막을 쳤을때
옷과 이불을 들고 찾아가던 아버지가 기억이 납니다.
아버지는 천하 장사였습니다.
아카시아 까둥거리를 20~30여개씩 지게에 지고 산에서 내려오시면 동네 형들이 우리마을에서 제일 힘이 세다고 말했지요. 천수답 수키로 비탈길을 나락을 지고 내려 오시고, 황토바람이 이는 날 거름을 지고 마당으로 들어오시는 아버지가 그립습니다.
아버지는 철인이었습니다.
마흔중순에 한쪽 눈을 실명하셔서 외눈으로 평생을 살아가시면서도 힘든 농사일을하시며 자식들을 공부시키셨습니다.
아버지는 한한자였습니다.
어릴때 맹자를 배우셨던 아버지께서 자주 자식들에게 人事하는 예절을 가르치시고,"인사는 사람이 해야할 일이므로 정중하게 하라".부모를 세우는 일이라고 하셨습니다. 한자도 잘 쓰셨지요. 암산도 잘하시고 계약도 잘하셨습니다.
아버지는 자연이셨습니다.
산속에 있는 논에서 소를 몰아 논을 갈며 "휴"한숨을 쉬시고, 들과 산과 밭에서 풀과 벼와 나무와 소와 가축들과 함께 자연에 동화되어 살으셨습니다.
몸은 자연으로 돌아가 영면하십시요.
아버지는 군인이셨습니다.
참전 군인이셨던것을 늘 자랑스러워 하셨고
군인정신으로 살으셨지요.
아버지는 위대하고 강한 신앙이셨습니다.
주님을 끝까지 사랑하고 병든몸으로도 교회를 사모하시고 숨질때도"주여, 아멘 천국문이 보인다."고 하시며 자식들이 신앙으로 바로서길 유언하셨습니다.
아버지 사랑합니다.
이땅에서 불효하면서 자주 찾아 뵙지 못하고 임종을 지켜드리지도 못했습니다만 
아버지의 사랑이 대를 이어 자식들에게 흘러들어 갈수 있도록 주님의 은혜를 간구하겠습니다.
부디 천국에서 평안히 안식하십시요.
또 찾아 뵙겠습니다. - 막내아들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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