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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편지

이곳에 안장되신 호국영령께 추모의 글을 남기는 공간입니다.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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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화목한 가족이 되어라."
작성자 권숙희 작성일 2018-09-05 조회수 132
두 번째로 맞은 기일 날입니다.
아버지 말씀이 들립니다.
“야들이 왜 이리 수다스럽노?”

가족들이 만나기로 한 시간이 되어
호국원을 들어와 주차장을 휘 둘러보면서
“아이고 일요일이라...,” 많이 붑빕니다.

기억의 저 먼 곳에서 부모님을 모실 때의 시간으로
돌아가서 그 날의 이야기를 떠올려 봅니다.
“고통스럽지 않게 가셨으면 했는데....,”
왜 그리 슬픈지?

친척들의 어른으로 큰 소리 치면서
꾸중도 하시고 주변의 어려운 일을
해결해 주시던 아버지 였습니다.

위엄도 많이 보여주셔 어렵기도 하고
함부로 말을 하기도 힘들어 했지만
마음속에는 항상 자상함과 정스러움이 가득했습니다.

하늘공원에 계시던 어머니도 같이 모셔와서
든든한 아버지 옆자리에서 손잡고 다니시던
그 시간으로 돌아가셨습니다.

아버지!
많이 보고 싶습니다.
동생들이 입 모아서 “왜 이리 수다스럽노.”
아버지 목소리가 귓전을 울리는 것 같다고 합니다.

제사를 지내고 나서는 마음들이 모두 흐뭇합니다.
하고 싶은 이야기도 다 하고 먼 길을 나서는
아들, 딸에게 조심히 가라는 인사도 꼭 하십니다.

자리를 나서는 시간에는 왜 자꾸 뒤 돌아 보아지는지
특히 동생들의 이야기가 가슴을 다독입니다.
부모님이 계시는 호국원에서 머물다 가기위해
밥을 싸오자는 이야기에 모두 수긍이 갑니다.

떨어지지 않은 발걸음 때문이라는 생각입니다.
부모님을 뒤로 하고 돌아서서 나오는 시간
두 분이 손을 흔들고 계셨습니다.

다음에 또 들리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자식들에게 해주신 말씀
“화목한 가족이 되어라.”
잊지않고 있습니다. 사랑합니다.

2018. 09.02(음력 7월 20일)
천상에 계신 부모님께
아버지 기일 날에 맏딸 권숙희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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